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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트위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있다.
‘내가 뭘 올려도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는 현실.
게시글은 몇 개씩 올렸고, 리트윗도 해봤고, 좋아요도 눌러봤는데
팔로워 숫자는 여전히 그대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트위터는 단순히 글을 자주 올린다고 팔로워가 느는 플랫폼은 아니다.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연결 구조이기 때문에,
나에게 관심을 가질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부터 먼저 만들어야 한다.
프로필이 매력적이지 않다
팔로우를 결정하는 시간은 단 몇 초.
그 안에 계정의 목적, 캐릭터, 관심 분야가 한눈에 보여야 한다.
타깃 없이 다양한 내용 혼합
하루는 뉴스 리트윗, 하루는 음식 사진, 다음 날은 넋두리.
일관성 없는 계정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상호작용 부족
댓글, 멘션, 리트윗이 거의 없는 계정은
타인 입장에서 “소통할 이유”가 부족하다.
콘텐츠에 반응 유도 장치가 없다
트윗은 짧지만, 명확한 의도와 대화 유도가 있어야 공유된다.
단순히 트윗을 많이 올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팔로우하고 싶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프로필에는 자기 소개, 관심 분야, 대표 키워드를 명확하게 넣어야 한다.
고정 트윗에는 가장 반응 좋았던 콘텐츠나 자기 소개 겸 콘텐츠를 올려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를 보여주는 계정은 신뢰를 얻기 쉽다.
트위터는 해시태그보다는 관심사 알고리즘을 더 많이 활용한다.
그래서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일관된 내용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 1개씩 ‘책 요약’, ‘영어 표현’, ‘오늘의 경제’ 같은
고정 포맷을 정하고 반복하는 게 훨씬 강력한 방식이다.
짧은 텍스트만 올리는 것보다
이미지나 캡처와 함께 올라간 트윗은
시선을 끌고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보형 트윗은 카드뉴스 느낌으로 구성하면
타 계정의 리트윗 확률이 높아진다.
댓글은 팔로워를 만드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관심사와 관련 있는 인기 계정의 글에
의미 있는 댓글을 달면 프로필 클릭률이 올라가고
결국 팔로워로 이어진다.
댓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 동의보다 ‘보완’, ‘질문’, ‘정보 추가’가 담긴 댓글이 더 효과적이다.
트위터 알고리즘은
반응이 빠르게 붙는 트윗을 우선 노출시킨다.
그리고 그 반응은 리트윗 + 댓글 + 저장(북마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유도하려면
다음과 같은 포맷을 활용할 수 있다.
“이건 저장해두세요”
“공감되면 리트윗해주세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글을 보는 당신, 같은 고민 중이라면…”
이런 문장은 대화 흐름을 만들고,
단순 노출에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팔로워가 빠르게 느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다음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매일 업로드 루틴이 있다
트윗이 아무 때나 뜨문뜨문 올라오는 게 아니라,
매일 특정 시간대에, 일정한 패턴으로 올라온다.
반응이 좋았던 트윗은 반복해서 재가공한다
과거의 반응 좋은 트윗을 비슷한 구조로 다시 쓰거나
한 문장 바꿔서 새로 올린다.
타 계정과 연결된다
멘션, 대댓글, 리트윗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순간, 팔로우로 이어질 기회가 생긴다.
계정 자동화 봇 사용
반복되는 리트윗용 계정 전환
의미 없는 일상 노출 과다
맞팔(맞팔로우) 이벤트 남용
계정 정보 없는 무성의한 프로필
이런 방식은 단기적으로 팔로워가 늘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리텐션(유지율)이 낮고,
알고리즘 노출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이다
꾸준한 콘텐츠 발행과 정체성 있는 계정 운영이 중요하다
해시태그보다 연결, 대화, 공감이 팔로워 증가에 효과적이다
팔로우 유도 문장과 고정 트윗, 프로필 구조를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한 가지 주제로 꾸준히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만들다 보면
팔로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